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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MMC  NEWS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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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pubDate>Wed, 21 Jan 2009 00:15:08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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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행복한 세계민속악기 체험 &#039;예민의 뮤뮤스쿨&#039;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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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description>&lt;P&gt;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center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 clear: both;&quot;&gt;&lt;img src=&quot;http://mumuschool.org/tc/attach/1/4604645782.jpg&quot; alt=&quot;사용자 삽입 이미지&quot; height=&quot;450&quot; width=&quot;300&quot; /&gt;&lt;/div&gt;&amp;nbsp;&quot;인간과 자연과 음악은 본디 하나란다&quot; &lt;BR&gt;&lt;BR&gt;행복한 세계민속악기 체험 &#039;예민의 뮤뮤스쿨&#039; &lt;BR&gt;&lt;BR&gt;&amp;nbsp; 김진경 &amp;lt;jino0221@naver.com&amp;gt; &amp;nbsp;&lt;BR&gt;&lt;BR&gt;지난 22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 마을의 세계민속악기 박물관 지하 1층.&lt;BR&gt;바닥에 검은 색 천이 깔리고 방석이 놓였다. 18개의 방석. 그리고 그 위에는 그 수만큼의 초등학생들이 앉았다.&lt;BR&gt;예민의 뮤뮤스쿨이 시작되는 순간이다.&lt;BR&gt;처음 보는 아이들과 선생님이지만 이날의 음악선생님 예민의 스스럼없는 태도에 어색함은 사라진다.&lt;BR&gt;&lt;BR&gt;처음 등장한 악기는 아프리카의 북.&lt;BR&gt;“이 악기 이름이 뭘까? 이건 ‘말하는 북’이야”&lt;BR&gt;&lt;BR&gt;신기하기도 하지. 내가 만약 아이들에게 저 말을 했더라면 당장 ‘말도 안된다’는 면박이 날아 왔을 텐데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은 ‘말하는 북’이라는 표현에도 진지하다.&lt;BR&gt;예민은 곧이어 “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이 중에서 1명은 있을거야”라고 말하곤 북을 친다.&lt;BR&gt;거짓말처럼 한 아이가 말한다. “안녕하세요?”&lt;BR&gt;“맞아, 박수~”&lt;BR&gt;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center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 clear: both;&quot;&gt;&lt;img src=&quot;http://mumuschool.org/tc/attach/1/4463523190.jpg&quot; alt=&quot;사용자 삽입 이미지&quot; height=&quot;300&quot; width=&quot;450&quot; /&gt;&lt;/div&gt;&lt;BR&gt;&lt;BR&gt;‘말하는 북’의 첫 등장에, 그리고 그 북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덕에 수업은 한층 화기애애해진다. 뮤뮤스쿨에선 악기와 함께 지도가 등장한다.&lt;BR&gt;&lt;BR&gt;파란 천에 알록달록 수놓아진 세계의 대륙들.&lt;BR&gt;그 대륙들을 짚으며 수업은 이어진다.&lt;BR&gt;&lt;BR&gt;“말하는 북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널리 펴졌어. 아프리카에서는 북소리로 무슨 일이 있는 걸 알린 거야. 우리나라 옛날에 봉화대가 있었던 것처럼 말이야.”&lt;BR&gt;&lt;BR&gt;예민은, 이번엔 기다란 나무를 가져온다.&lt;BR&gt;“이 악기는 연주를 위해 만든 악기가 아니야. 소리 한 번 들어볼래?”&lt;BR&gt;뒤이어 그 나무를 한쪽으로 기울였다가 또 다른 한쪽으로 기울인다.&lt;BR&gt;&lt;BR&gt;‘차르르~’ 아름다운, 돌 조각 소리 같기도 하고 조개 껍데기 소리 같기도 한 소리가 들려온다. 호기심에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.&lt;BR&gt;&lt;BR&gt;악기의 이름은 ‘레인스틱’이었다. 남미 안데스 지역에서 쓰인 전통악기. &lt;BR&gt;뒤이어 등장한 악기는 개구리 모양 나무 악기. 제법 아는 아이들도 있었다.&lt;BR&gt;나무로 등을 긁어 비오는 소리를 내는 아시아의 악기다. &lt;BR&gt;&lt;BR&gt;레인스틱과 이 악기의 공통점은‘비가 내리길 바라는’ 마음에서 만들어진 악기라는 점.&lt;BR&gt;“그래서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악기의 처음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야.”&lt;BR&gt;&lt;BR&gt;예민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보는 악기를 하나 하나 꺼내어 어린이들이 돌아가면서 연주해 보게 한다.아이들의 탐색능력은 놀랍다.&lt;BR&gt;처음엔 아무 소리도 못내던 악기가 이 아이 저 아이의 손을 거치면서 완성되길 여러 차례.악기는 어느덧 아이들의 즐거운 장난감이 된다.&lt;BR&gt;&lt;BR&gt;파도 소리를 내는 오션 드럼을 소개하는 차례.&lt;BR&gt;예민은 아이들 사이를 돌아가며 아이들의 머리 위에서 오션 드럼의 소리를 들려준다.&lt;BR&gt;고요한 파도 소리, 그리고 ‘쿠아앙’ 천둥 소리까지….&lt;BR&gt;&lt;BR&gt;아이들의 반응은 너무 자연스럽다. 파도 소리에 눈감고 귀기울여 듣기도 하고&lt;BR&gt;천둥소리엔 깜짝 놀라 소리친다. 몇 몇 아이는 아예 천둥 소리가 무서워 들으려고 하지 않기도 한다.&lt;BR&gt;&lt;BR&gt;음악이란 머리로가 아니라 저렇게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.&lt;BR&gt;너무나도 자연스런 생각을 새삼 하게 한다.&lt;BR&gt;&lt;BR&gt;예민은 ‘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’로 잘 알려진 가수다. 노래 제목과 무슨 인연이 있었던 걸까. 산골 분교를 찾아 그 곳 아이들을 위해 170회가 넘는 분교음악회를 가졌다.&lt;BR&gt;지난해 4월부터는 그가 대표로 있는 (주)아티움오퍼스 주최로 박물관을 돌며 도시어린이들을 위한 ‘뮤뮤스쿨’을 이렇게 열고 있다. &lt;BR&gt;&lt;BR&gt;‘뮤뮤스쿨’은 ‘박물관’의 &#039;뮤지엄(MUSEUM)&#039;과 음악(Music)의 영어 앞 글자를 딴 이름.&lt;BR&gt;교육비를 따로 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세계 민속 악기의 소리를 체험하게 하는 순수 교육 프로그램이다.&lt;BR&gt;&lt;BR&gt;예민은 이 뮤뮤스쿨을 통해 ‘인간과 자연, 음악은 하나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세계 문화가 얼마나 다양한 지를 알길 바라는’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.&lt;BR&gt;&lt;BR&gt;수업 중반, “그런데 왜 요즘은 악기가 안 만들어지는 걸까? 난 너희들이 너희들의 악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어”라는 예민의 말에서 ‘아름다움이 넘치는 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길 바라는’ 마음이 왠지 애틋하게 와닿았다.&lt;BR&gt;&lt;BR&gt;티벳에서 배고픈 귀신 들을 불러 모은다는 팅샥, 원숭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고안됐다는 몽키드럼, 얇은 칼날처럼 생긴 것을 입에 갖다 대 연주하는 베트남의 담모이, 호주 원주민들이 지구의 소리가 난다고 여기는 디저리두 등 이날 &#039;뮤뮤스쿨’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내가 평생 살아오면서 알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악기들을 만지고 배웠다. &lt;BR&gt;&lt;BR&gt;악기가 많은 것만큼 인상적이었던 건 그 모양과 재질과 유래와 소리가 다양하다는 것이었다.&lt;BR&gt;&lt;BR&gt;참석한 한 어린이가 말했다. “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던데…”&lt;BR&gt;그러게, 나 역시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안 악기래야 피아노, 첼로, 바이올린, 피리, 탬버린, 캐스터네츠, 기타 정도의 범주다. &lt;BR&gt;&lt;BR&gt;아이들은 거의 두 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진지하게 열중했다.&lt;BR&gt;세계의 악기들이 이렇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길 줄은 미처 몰랐다.&lt;BR&gt;&lt;BR&gt;그래, 아이들에겐 이런 교육이 필요한 게 아닐까?&lt;BR&gt;사람들의 사는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악기를 접하면서 다른 문화권을 배척하거나 이기려고 하기보다 이해하는 걸 배우고 컴퓨터 게임이나 많은 TV 애니메이션이 가르쳐 주는 ‘싸움의 기술’이 아닌 ‘아름다움’을 감상하고 연주하는 ‘미의 기술’을 자연스레 익히는 교육 말이다.&lt;BR&gt;&lt;BR&gt;엉뚱하게도 뮤뮤스쿨이 끝날 때쯤 그런 생각이 들었다.&lt;BR&gt;‘그러잫아도 사교육 광풍이 부는 한국에 기름을 들이붓는 교육입안자들의 정책이 아니라 예민 같은 철학을 가진 이의 정책이 반영된다면 얼마나 좋을까?’&lt;BR&gt;&lt;BR&gt;뮤뮤스쿨이 끝나고 악기가 신기해 만져보고 불어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이 자연과 인간과 음악이 하나라는 것을 알고 그래서 음악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행복하기를 소망하게 됐다.&lt;BR&gt;&lt;BR&gt;[동영상과 이미지원본기사보기]&lt;BR&gt;&lt;A href=&quot;http://www.georeport.net/news/articleview.asp?no=13512&quot; target=_blank&gt;http://www.georeport.net/news/articleview.asp?no=13512&lt;/A&gt;&lt;BR&gt;&lt;BR&gt;2008/02/26김진경 &amp;nbsp;&lt;BR&gt;&amp;nbsp;Copyright © 2001 GEOreport All rights reserved. Mail to GEOreport : &lt;A href=&quot;mailto:georeport@georeport.net&quot;&gt;georeport@georeport.net&lt;/A&gt;&amp;nbsp; &lt;/P&gt;</descri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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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Mon, 04 Aug 2008 13:39:08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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